구기자 순 / 충남도 제공
구기자 순 / 충남도 제공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지는 구기자는 콜린대사물질의 하나인 베타인이 풍부해서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나무 전체를 다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봄에 나는 구기자순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과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순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임과 동시에 항비만 효과까지 있어 주산지인 청양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즐겨 먹는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구기자순은 이른 봄에 순자르기를 할 때 연한 잎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데쳐서 말려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불려서 먹는다. 뒷맛이 달고 씹히는 맛이 좋으며, 나물이나 떡으로 많이 먹는다.

또한 독성이 없고 약효도 구기자 열매와 비슷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해열, 당뇨,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기자의 여린잎은 밥에 쪄서 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며 또 나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청명 구기자 / 충남도 제공
구기자 / 뉴스티앤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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