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 구축 후 첫걸음...학교 교훈, 양성평등적 행복 추구 및 공동체 강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15일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99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학교 양성평등 문화 진단을 위해 학교 교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교육청이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 후 첫걸음인 이번 점검에서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각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훈을 수합하고, 그 내용을 점검한 결과 시교육청이 내세우는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학교 교훈은 공통적으로 인성·배움 등의 성장을 표현하고 있었다.

또한 현 시대에 맞게 “행복·꿈·사랑·즐겁게·아름답게” 등 감성적인 표현이 많았으며, 딱딱한 옛날 교훈의 테를 벗고 서술형으로 작성된 경우(90개교)가 대부분이었고, 가장 많이 사용된 단일 표현으로는 ‘행복(35개교)’·다음으로 ‘꿈(20개교)’·‘함께(15개교)’ 순으로 나타난 한편 이와 유사한 표현도 많았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내용면으로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닌 ‘함께 즐겁게 꿈꾸는 공동체’임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특히 성실과 근면 등 개인적 요소(55교)와 협력·배려 등의 공동체적 요소(43교)로 구분되는 인성 부분이 가장 많이 표현되고 있었고, 결론적으로 교훈 속에서 학교는 공동체와 함께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성차별 없이 양성평등적 문화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 양성평등의 날(9월 1일) 행사와 교사 대상 성 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 등 학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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