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9일 '한글의 날' 지정·운영...직원들의 국어능력 강화할 예정
최교진 교육감 "직원들의 작은 노력을 시작으로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져 나가길"

매월 9일 '한글의 날 함께해요' 홍보 안내문 / 세종시교육청 제공
매월 9일 '한글의 날 함께해요' 홍보 안내문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8일 올바르고 쉬운 한글 사용으로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올바른 국어와 공공언어 사용 추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정책 용어 등은 시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교육청은 이에 매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운영해 올바른 국어 사용하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공공언어 바로 쓰기·우리말 다듬기 자료·순화 대상 행정용어 등 다양한 자료를 안내하여 직원들의 국어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제574돌 한글날 맞이해 최교진 교육감이 올바른 우리말 쓰기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10월 제574돌 한글날 맞이해 최교진 교육감이 올바른 우리말 쓰기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직원들은 ▲ 올바른 한글 사용하기 ▲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하기 ▲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자제하기 운동을 실천할 예정이며, ‘알기 쉽고 올바른 공공언어 쓰기 점검표’를 활용하여 표준어 규정을 준수하였는지·쉬운 용어를 사용하였는지 등을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정책 추진 시 국립국어원의 누리집을 활용하여 어문규범과 어법 등을 자발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6월까지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신청하여 매월 교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문서 바로쓰기, 보도자료 작성법 등 연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바른 국어와 쉬운 공공언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우리 교육청 직원들의 작은 노력을 시작으로 올바른 한글 사용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언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성을 띤 언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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