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지난밤 청주시 흥덕구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청 공무원 전 직원 304명이 코로나19 긴급 검사에 들어갔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흥덕구청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최근 청주시 A학원 연쇄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해당 학원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흥덕구청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 304명을 대상으로 지난 밤 오후 11시 30분부터 흥덕보건소에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오늘(29일) 새벽 2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3명으로 2m 이내에 있는 동일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나머지 직원과 공익, 예비군 등 38명은 오늘(29일) 오전 9시에 검사예정이다. 

또한 시는 흥덕구청사 긴급소독을 했다.

해당 사무실은 정상운영하며 민원 업무를 정상 처리한다.

시는 추가 확진이나 밀접접촉으로 직원들이 격리될 경우를 대비해 해당 직원이 있는 층만 부분 폐쇄하거나 타부서 직원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향후 행정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과 접촉한 민원인들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감염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