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21.7%), 이낙연(11.9%), 홍준표(5.9%), 추미애(2.7%), 유승민(2.7%), 정세균(1.9%)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1.9%p, 2달 전(1월 22일)과 비교해서는 무려 24.5%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추이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추이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9.1%로, 이재명 경기 지사(21.7%)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1.9%)에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다. 지난 주에 비해 윤 전 총장은 1.9%p 올랐으며, 이 지사(2.5%p↓)와 이 전 대표(1.4%p↓)는 떨어졌다. 

이어 홍준표 의원(5.9%), 추미애 전 법무장관(2.7%), 유승민 전 의원(2.7%), 정세균 국무총리(1.9%)가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과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오르고(34.3%→46.9%, 12.6%p↑), 대전/세종/충청에서 떨어졌다(46.7%→36.3%, 10.4%p↓). 

이재명 지사는 40대(34.7%), 진보 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주에 비해 20대(22.0%→11.1%, 10.9%p↓)와, 부산/울산/경남(23.5%→15.9%, 7.6%p↓)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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