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배치 완료
1,000명 이상 학생 수 많은 학교 보건강사 추가 배치
올해 보건교과 선택교과로 수업하는 학교에 보건강사 지원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학교보건 주요업무 전달 연수' 실시
최교진 교육감 "안전한 학습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강조

세종시 한 학교의 보건교사가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한 학교의 보건교사가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상황에서 3월 새 학기 개학을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내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학교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밀집도 2/3을 원칙으로 하되 시차등교 등을 통해 전체 등교하는 ‘등교 확대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등 발열 체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준비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 감염원을 차단할 수 있는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가운데,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였고, 1,000명 이상의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 13개교에는 보건강사를 추가로 배치하였다.

특히, 올해 보건교과를 선택교과(연간 34차시)로 수업을 하는 학교에도 보건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세종시 학교 구성원들의 감염병 예방과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등을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보건교사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학생 응급처치·질병 예방·정신건강·성교육·흡연 및 음주예방 등을 위해 연간 17차시 이상의 보건교육 실시하고, ▲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건강검사 ▲ 건강검사 결과 학교별로 요구되는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 흡연·음주·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 운영 ▲ 학교양치교실운영 등 학생 건강과 관련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학교보건 주요업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보건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학교보건 주요업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은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최적의 수준으로 갖추기 위해 지난달 26일 연수를 실시했으며, 연수는 세종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 코로나19 최신 동향 ▲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 ▲ 코로나 환자 발생 후 학교대응 사례발표 ▲ 2021년 보건교육 주요업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보건교사의 완벽한 배치와 전문성 강화로 준비가 완료되었다”면서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안전한 학습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유치원 보건관리를 위해 관내 모든 공립 단설유치원에 간호사를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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