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접촉자 12명 비롯하여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간병인에 대한 예방적 검사 85명 실시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코로나19 방역 최선 다할 것" 강조

 

맹정호 서산시장 / 뉴스티앤티 DB
맹정호 서산시장 / 뉴스티앤티 DB

서산시(시장 맹정호)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161번째(충남 2114번째) 발생에 따른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맹정호 시장은 “161번째 확진자는 2월 5일과 6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월 6일 확진되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12명(가족 4명·입원환자 4명·보호자 4명)을 비롯하여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간병인에 대한 예방적 검사를 85명 실시하였고, 검사대상자 9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충청남도 역학조사관이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밀접접촉자에 대해서 심층 조사 중이므로 추가 확인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개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어 “확진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하고, 서산의료원으로 입원 전 서울성모병원에서 2월 3일 진단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2월 5일 11:00시경 퇴원하여 가족 차량으로 14:30분경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고 운을 뗀 후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으나 입원자 검사에서 2월 6일 23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161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중 입원환자 4명은 서산의료원에서 안전하게 격리 치료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입원해 있는 해당병동은 예방적 검사를 실시한 의료 인력과 함께 코호트격리에 준하여 병원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서산의료원은 방역소독이 완료되어 정상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맹 시장은 “앞으로 설 연휴기간까지가 코로나 3차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언급한 후 “이번 설 명절만큼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과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주시고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의 거리는 늘 가까이 하면서 가족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우리 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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