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 개최...도내 15개 시·군과 환경 분야 협력체계 구축 논의
충남도(도지사 양승조)가 탄소 중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15개 시·군과 환경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남도와 시·군 환경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 계획 및 시·군 협조사항 전달, 시·군 현안 및 건의 수렴,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후 위기로 탄소 중립 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국내·외 환경 여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그린뉴딜, 탄소 중립에 대한 종합 대책을 공유했다.
주요 추진 업무는 ▲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2020∼2030)’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국제 협력 강화로 탈석탄 기후 위기 공동 대응 ▲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충남형 그린뉴딜 본격화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 활성화 기반 마련 ▲ 자연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힐링 생태공간 조성 등이다.
또한 ▲ 환경교육도시 기반 구축으로 도민 환경학습권 보장 ▲ 충남 광역권 ‘환경교육연수원’ 조성 ▲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 집중 감축으로 대기질 개선 ▲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체계적 대응 ▲ 예방 중심 화학물질 관리 및 사고 대응 체계 확립 △악취, 소음 등 선제적 관리 및 도민 환경피해 지원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물 공급 및 체계적인 유역 관리로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 물 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용수 공급 기반 마련 ▲ 스마트 물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물 관리 선진화 ▲ 건강한 물 순환 체계 확립 ▲ 맞춤형 유역 관리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충남도는 이날 시·군 협조 사항으로 ▲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달성 협조 ▲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철저 ▲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처리 철저 ▲ 봄 가뭄 대비 용수 공급 상황 점검 등을 요청했으며, 시·군은 ▲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지원 ▲ 유해 야생동물 피해보상금 도비 지원 확대 ▲ 저녹스 보일러 지원 확대 ▲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지원 ▲ 공중화장실 설치 및 개선 지원 등을 충남도에 건의하는 한편 시·군별 우수시책을 소개했다.
이남재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 관련 도내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군과 탄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환경정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