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이상천 제천시장이 1일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설 연휴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1일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설 연휴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제천시청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설 연휴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등과 관련한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일주일간 제천시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 요양병원 종사자 등 총 3,194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였고, 일주일 간 확진자는 1명이었습니다”라며 “이 확진자는 지난 1월 24일 대전시에 거주하는 선교회 관련 교사의 1살된 아들로서 부모의 확진에 따라 제천의 할아버지 집에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천 시장은 “지난주부터 접수를 받고 있는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은 총 7,170여건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주 금요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민간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 명절 전 세대당 50만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라며 “현재 모금된 성금으로는 2,600여세대에 지급할 수 있기에 신청후 지급받지 못하시는 세대가 너무 많아져 부득이 지난 1월 지급된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의 집행잔액 2억원을 추가로 활용하여 지급 대상자를 3,000세대까지 늘려 지급할 계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또 “지급 기준에 적합한 신청자는 4,500여 세대로 파악되며 그중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지급되오니 신청자 모두가 지급받지 못하더라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이해를 구한 후 “우리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방역수칙을 위반한 확진자 6명에 대하여 법적 고발 조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라며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던 엄중한 시기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경각심이 반드시 필요하였던 시기였기에 불가피한 고발 조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천 시장은 아울러 “이제 우리 지역은 타 지역보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로나19감염이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라고 밝힌 후 “이에 따라 시민 대화합 차원에서 이번 건에 한하여 고발 취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라며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위반하여 시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천 시장은 “어제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강조한 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계속 유지하기로 하여, 설 명절 기간에도 거주지가 다른 가족의 경우에는 5인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라면서 “다만, 정부에서는 1주일 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재판단 한다고 합니다”라며 “많이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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