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명자 증가

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코로나19 검사 / 뉴스티앤티 DB

충북 청주시가 가구당 1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 현재까지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경로 불명자가 증가하고 있다. 

23일 5명, 24일 6명, 25일 현재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한 6명(516번, 517번, 521번, 525번, 527번, 528번)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조사 중인 6명으로부터 전파된 가족 간 감염은 총 9명으로 519번(481번의 가족), 522~524번(517번 가족), 526번(521번 가족), 529~531번(525번 가족), 520번(보령 110번 가족)이 확진됐다. 

또한, 518번은 517번의 접촉에 의한 직장 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직장동료 등 114명을 검사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실외 접촉 등의 기회가 더 줄어들고, 가정내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수건 등 개인 용품은 따로 쓰고 수시로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증상유무 관계없이 가구당 1인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오전 업무보고회에서 “최근의 감염 양상은 소규모의 산발적인 감염으로 제일 가까운 가족 간의 감염이 일어나는 것이 안타깝다”며 “지난 추석에 가족 간의 왕래를 자제했던 것처럼 돌아오는 설 연휴에도 가족 간의 만남이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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