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5만 4147명, 가맹점 3358개소
충남 공주시가 2021년 공주페이 발행액 1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공주페이는 지난해 8월 발행 이후 16개월여 만인 12월 30일 6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남 지자체 중 5위 안에 드는 규모이며,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액은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는 시 인구 절반을 웃도는 5만 4147명으로, 경제인구의 3분의 2가 공주페이를 사용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50대가 각각 20%대, 20대 16%, 60대 11% 등으로 집계됐다.
가맹점수는 현재 3358개까지 늘었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페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화폐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공공배달 앱과 쇼핑몰 카탈로그 서비스를 도입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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