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통계 분석결과 발표...일자리창출 등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 -

세종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분석한 ‘청년통계’를 23일 발표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분석한 ‘청년통계’를 23일 발표했다. / © 뉴스티앤티

세종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분석한 ‘청년통계’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2019년 12월 말 기준 만 15~34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 인구‧가구 ▲ 주택‧토지 ▲ 복지 ▲ 고용 ▲ 건강 ▲ 기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만 15~34세 청년 인구는 7만 9700명으로 전체인구 34만 575명 대비 23.4%를 차지했다. 기준을 만 16세에서 39세로 넓히면 11만 163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만 15~34세 청년의 세종 지역으로 순 이동은 7419명으로, 청년의 세종지역으로 전입인구 중 전입 전 거주지는 대전(7038명)과 수도권(4986명)이 가장 많았다. 전입 사유로는 직업, 주택, 가족 순이었다.

초혼연령은 남성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많았다.

청년 인구 중 주택 소유자는 6805명(8.5%)이며, 이 가운데 아파트가 6080명(89.3%)으로 가장 많았다. 토지 소유 3971명(5.0%), 건축물 소유 607명(0.8%)가 뒤를 이었다.

만 16~39세 청년 인구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934명(0.9%)으로 확인됐다. 만15~34세 청년 중 장애인 등록 인구는 994명(1.2%), 국민연금 가입인구는 3만 128명(37.8%)이다.

고용 부문에서는 만 19~34세 청년 6만 5495명 중 구직신청자는 6245명(9.5%)이었다.

구직신청자들이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은 200~25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관내 근무를 희망했다.

종사산업별 고용보험가입현황은 제조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순이었다. 산업별 사업등록자는 서비스업, 부동산 임대업, 소매업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통근·통학 비율은 76.6%로 세종시내(65.0%), 대전(19.6%) 순이었다. 자동차 소유자는 1만 7870명으로 남성 1만 1436명(64.0%), 여성 6434명(36.0%)으로 조사됐다.

시는 통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와 세종시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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