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여성 대상범죄 예방,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등 1석 3조 효과

이달부터 본청을 포함한 지역 내 총 7곳에 비대면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본청을 포함한 지역 내 총 7곳에 비대면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택배함 설치장소는 구청, 비래동·목상동행정복지센터, 읍내동 충청주유소, 신탄진·안산·송촌도서관 등으로 그동안 자택에서 택배 수령에 어려움이 있던 주민들은 크기가 다른 12면의 택배함을 24시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물품 수령 주민들은 물품찾기→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보관함 선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되고, 택배기사는 물품보관→택배기사 휴대폰번호 입력→ 수령인 휴대폰번호 입력→빈 함 선택 후 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구는 무인택배함 설치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여성 대상 범죄 예방,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택배노동자의 과도한 노동시간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범죄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무인택배함처럼 작지만 정의로운 행동이 택배노동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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