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 본격 가동

충남도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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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도내 연구‧혁신 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은 지역에 있는 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장비 활용을 위한 통합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회원가입을 통해 장비 검색은 물론 예약·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고가의 장비 도입이 어려워 신제품 개발 등에 어려움이 컸던 중소기업들이 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충남도 연구개발장비 공동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동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총괄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대학, 연구소 등 도내 관련전문가 16명과 함께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 추진 전담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지정하고, 2020년 4월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말부터 2개년에 걸쳐 구축이 진행된 연구개발장비시스템은 도내 총 33개 기관의 3000만 원 이상 연구개발장비 2723대가 DB화 됐다. 이 중 17개 기관의 참여가 확정됐고, 우선적으로 9개 기관 516대가 공동활용 가능 장비로 서비스된다.

내년 초에는 나머지 8개 참여기관의 장비까지 추가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1000만 원 이상 장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17개 참여기관은 오는 8일 충남TP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연구개발장비시스템(www.cn-jangbi.or.kr)은 유휴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가의 장비 확보가 불가능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혁신역량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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