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글라스코리아, 음성성본 일반산업단지에 10년간 1,000억원(FDI5천만불) 투자, 200명 신규 고용

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청북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악화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세계 유일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기업인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 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음성성본 일반산업단지내 33천㎡(1만평)부지에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000억원(FDI 5천만불) 규모의 에너지글라스 생산공장 건설과 도민 2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세계 유일의 투명한 에너지글라스 생산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권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다.  

미국 뉴욕본사를 둔 에스에이에프 글라스(Saf Glas)는 1992년 설립된 방재, 보안 유리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에너지글라스를 개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애미 메리어트 호텔, 플로리다 아틀란틱 대학교 등 에너지글라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에너지글라스는 투명한 일반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핵심건축자재로써 태양광발전 효율 17.4%로 결정형 태양광발전과 대등하며, 산업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시행(2020년 30%), 국토부의 제로에너지 건축의무화(20% : 공공 2020년, 민간 2025년 시행)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추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충북은 대한민국에서 태양광셀 생산의 70% 점유하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태양광기술연구원 등 관련 R&D시설이 집적화한 최적의 투자지역”이라며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충북 음성을 거점으로 아시아지역 국가 진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는 협약식에서 손희걸 ㈜시즈밍(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마케팅사) 대표를 충청북도 투자유치, 통상, 국제네트워크 분야 국제통상대사로 위촉했다. 충북도가 한 단계 높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에너지글라스코리아가 충북에 투자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태양광특구 충북을 기반으로 에너지글라스 코리아를 넘어서 아시아를 평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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