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단 분양률 31%…‘혁신도시’로 기업유치 탄력 기대
4개사 ‘새 터’…19개 기업 착공 등 ‘입주 채비’

내포신도시 전경 / 홍성군 제공
내포신도시 전경 / 홍성군 제공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유치한 기업들이 속속 가동을 시작하며, 최근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기존 유치 기업의 공장 건립·가동과 신규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산학용지 65만 3840㎡ 중 9월 말 기준 20만 3749㎡가 분양돼, 31.1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가동 4개, 준공 1개, 경관 심의 준비 1개, 착공 준비 1개, 투자협약(MOU) 예정 7개, 토지매입 9개 등이다.

MOU 체결 예정 7개사는 컴퓨터 서버,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제조 기업 등으로, 투자 예정 부지 면적은 모두 5만 2587㎡에 달한다.

또, 축전지 제조업체인 H사를 비롯해 9개 기업이 내포 도시첨단산단 산학용지 4만 891㎡를 매입한 상태며, 기업체 외에도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인 자동차대체부품인증지원센터는 2만 800㎡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포신도시 유치 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며,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