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페스트'를 주제로 프랑스어문학과 문미영교수가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제공
10월 7일 '페스트'를 주제로 프랑스어문학과 문미영교수가 온라인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제공

한남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사유와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가라앉은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독서토론을 비롯해 영화토크, 북챌린지, 다양한 글쓰기(다다오톡) 등 장르가 다양하며, 중앙도서관 1층 브라우징룸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시 진행된다.

‘코로나 이후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한 독서토론은 10월 7일 오후 6시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주제로 프랑스어문학과 문미영 교수가 첫 번째 특강을 했다. 10월 29일은 하오징팡의 소설 ‘인간의 피안’(손혜숙 교수,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11월 30일에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변봉규 교수, 생명시스템과학과)를 주제로 독서토론이 진행된다.

‘원작의 미를 찾아서, 소설 vs 영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영화토크는 1부 영화 상영과 2부 영화설명·토크 형태로 진행된다. 일정은 10월 29일 ‘비뚤어진 집’, 11월 2일 ‘21 Twenty One’, 11월11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1월19일 ‘칠드런 액트’, 11월24일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11월30일 ‘살인자의 기억법’ 등이다. 영화를 상영하고 한남대 차성민, 최은미, 남승숙, 정향재, 이은하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영화설명과 토크를 진행한다.

한편, 북챌린지는 중앙도서관에서 선정한 교양도서를 선택해 본인의 목표 점수를 정해 읽고, 평가 후 장학금을 받는 프로젝트다. 독서후기를 비롯한 창작글, 영화이야기, 여행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독서클럽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마일리지 점수와 독서문화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한남대는 연말에 독서문화 마일리지 종합점수가 높은 학생들에게 독서문화상과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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