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청소년 카드요금을 1천70원에서 920원으로 인하한다.

두 지자체는 버스업계와 협의 등을 거쳐 9월부터 청소년 카드요금을 150원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카드요금 인하는 두 지자체가 지난 7월 열린 천안·아산 행정협의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이뤄졌다.

이번 요금 인하는 기존 일반 카드요금(1천350원) 대비 학생 할인율 20%에서 약 30%로 확대 조정한 금액이다.

두 지자체 관계자는 "요금 인하로 소요되는 차액은 법적 근거에 따라 시 예산으로 운송업체에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