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박의광 충북농업기술원 팀장 / 괴산군 제공
(사진 왼쪽부터)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박의광 충북농업기술원 팀장 /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사리기 올 한해 최고 농업연구직 공무원을 잇따라 배출해 화제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1월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국가직 1급)이 부임했고, 6월에는 충북농업기술원 박의광 팀장이 종자기술사에 최종 합격하며 농작물분야 기술사 3종을 모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원장은 동인초, 괴산중, 청주 세광고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86년 농촌진흥청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 표창을 두 차례나 수상하며 국립식량과학원장을 거쳐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올랐다.

박의광 팀장은 동인초, 괴산중, 충북고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박 팀장은 농업연구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연구 ▲ 와인 품질관리 연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특허출원, 학술발표 등을 이어왔다.

특히, 2017년 농화학기술사, 2018년 시설원예기술사, 2020년 종자기술사를 취득하며 농작물분야 기술사 3종을 모두 취득했다.

김종호 대사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한 해에 2명이나 배출한 것은 이제껏 없던 일”이라며 “매우 경사스러운 한 해로 마을 주민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표 괴산읍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