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관내 농림지를 대상으로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에 나선다.
돌발해충은 포도 등 과수는 물론 공원 및 산림 나무에 산란해 다음 해 농림지에 큰 피해를 입힌다. 5월경 부화를 시작해 7∼8월경 성충이 나타나 3개월 동안 나무수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이에 시는 오는 15일까지 성충밀도가 높은 관내 농림지 56개 구역(46.8㏊)을 대상으로 공동방제 활동을 실시한다. 돌발해충 방제약제와 장비 등을 동원한 지원 방제와 농가 자체 방제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동방제 활동을 구역별로 일자를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기온이 높으면 발생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전년 성충기때부터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번 공동제활동에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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