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고구마보다 두 달 빠른 수준

농업인 이정길·유성례 씨 부부가 수확한 햇고구마를 들어보이고 있다. / 청주시청

청주시 고구마 농가가 햇고구마 수확에 들어갔다.

이번 첫 수확되는 고구마 주 품종은 풍원미‧대유미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바이러스 무병묘를 분양한 것이다.

지난 봄 가뭄, 홍수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출하 시기가 3주 정도 늦어졌으나 작황은 평년과 비슷한 992㎡(300평) 당 1200㎏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다.

농업인 이정길 씨(55·가덕면 계산리)는 "지난 4월 말 고구마 순을 정식해 이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했다"며 "일반 고구마 대비 두 달 빠른 수준이다. 소득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고구마는 올해 220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외형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무병묘 생명1호(베니하루카), 생명2호(안노이모), 대유미, 풍원미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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