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시장에 비대면 배송서비스 도입
10월 한 달,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화면 / 대전시 제공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화면 / 대전시 제공

오는 28일부터 대전 전통시장 9곳에서 온라인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은 2만 원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한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한 장보기를 대행하는 비대면 주문 및 배송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은 중앙시장, 문창시장, 태평시장,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송강시장, 중리시장, 법동시장 등 대전시 내 9개 시장에서 실시한다. 반찬은 물론, 야채, 정육, 과일 등 신선한 먹거리를 주문과 동시에 2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피시(PC) 또는 모바일에서 네이버에 로그인 후 ‘○○시장 장보기’를 검색해 해당시장을 클릭한 뒤 주문하면 된다.

상품 주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야 한다. 배달은 시장반경 2㎞ 이내, 최소 1만 5,000원 이상 주문을 해야 하며, 배송료는 4,000원이다.

10월 한 달간은 서비스 도입 홍보 이벤트로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향상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온라인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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