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도서관 디지택트 체험 2탄

아산시 중앙도서관 2층 포토존에서 앱을 실행하면 집에서도 ‘나는 개다’ 동화 속 강아지와 같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 중앙도서관 2층 포토존에서 앱을 실행하면 집에서도 ‘나는 개다’ 동화 속 강아지와 같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제1회 충남독서대전’ 체험 제1탄 VR도서관 사이버 투어에 이어, 체험 제2탄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온가족이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충남독서대전 전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개발해 오는 18일부터 제공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텍트’방식으로 새롭게 개최되는 이번 충남독서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은 (사)충남벤처협회의 ㈜리얼스타터와 ㈜와이투콘의 공동협력으로 개발됐다.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은 크게 ▲ 충남독서대전 알아보기 ▲ 매직AR도서관 ▲ AR북큐레이션 ▲ AR포토존 스탬프투어 ▲ 우리지역 도서관 가상체험  ▲ 아산시립도서관존 ▲ 핑크히포존 7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전용 앱에는 AR(증강현실)기술이 곳곳에 접목돼 있어 더욱 실감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매직AR도서관 코너에서는 ‘나는 개다’라는 책을 스캔하면 3차원의 큰 강아지가 튀어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아산시중앙도서관의 2층 리딩데크 벽면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수십 권의 날아다니는 책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물론 도서관에 오지 않고 집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AR포토존 스탬프 코너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독서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벤트로 관내 공공도서관 및 지역서점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앱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3곳 촬영 시 지역서점 도서교환 1만원권, 5곳 촬영 완료시 1만원 커피 쿠폰을 추가로 제공하며, 이외에도 코로나19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독서축제 모델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제1회 충남독서대전’ 전용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 QR코드 스캔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아산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김선옥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사)충남벤처협회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았기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독서 축제 앱 개발이 가능했고, 220만 충남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지금 휴관 중인 아산시중앙도서관 재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전시 및 AR 포토존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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