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종시가 전의면 읍내리에 건립한 영구임대주택 ‘사랑의 집’을 완공하고 1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사랑의 집은 관내 주거약자에게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복권기금 23억 원과 시비 12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주택은 2동 16세대 규모로, 세대 전체가 전용면적 33㎡의 단일평형이다.

사랑의 집은 자재와 부품 70～80%를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모듈러 방식으로 건설됐다.

세대 내 붙박이장·에어컨을 설치하고, 설치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 설계 ‘셉테드(CPTED)’를 적용해 강화형 방충망,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입주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사랑의 집 입주자 모집 결과 전체 16세대 모집에 35세대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읍면동 통합사례관리사의 방문조사를 통해 입주자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노력의 결과로 시는 평가했다.

한편, 사랑의 집 준공 및 입주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10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