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군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금산군의 피해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 금산군 제공
지난 15일, 문정우 금산군수가 금산군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금산군의 수해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15일 금산을 방문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용담댐 방류로 인한 금산군 피해 및 댐 운영관리 문제점 조사와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민경진 금강유역본부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충남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김찬배 기후환경국장과 금산군 최영규 부군수와 실·과장들도 함께 자리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수자원공사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많은 군민들이 실망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금산의 농경지 피해중 상당수가 인삼농가로 많으면 7,8년까지 정성을 들여야 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피해보상에 차별성이 없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인삼밭 피해 농가의 특수성을 호소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 인삼밭 피해 농가의 특수성을 호소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조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또 용담댐 방류량 조절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을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며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일행은 논의를 마친 후 수해를 입은 제원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살피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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