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충주시가 태풍 ‘하구핏’의 영향 등 집중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시는 경제기업과에 ‘재해 피해 기업 접수창구’를 운영 중이다.

시는 폭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를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융기관 이차보전을 2년간 2%에서 3%로 우대한다.

지원 절차 서류도 기존 8종에서 2종으로 간소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 경제기업과는 이번 재해와 관련해 기업 운영 애로 및 피해 재원에 대하여 상담을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빠른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단기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재해 중소기업에 대하여 ‘재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급 중이다.

지원대상은 충주시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기업체로 심사를 거쳐 최대 10억 원 이내(연 1.9% 고정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