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 괴산군 공공승마장이 22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17년 군과 중원대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과 중원대는 괴산읍 사창리 45-2번지 일원에 총 22억 원을 투입해 공공승마장을 건립했다.

또, 중원대는 지난 2018년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하며 말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배출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군은 공공승마장 개장을 계기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체단련을 돕고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과 승마 동호회의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1년부터 승마길 조성에 1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학생승마, 사회공익승마,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말산업 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 승마 대회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건립된 공공승마장은 부지면적 2만 9971㎡에 야외마장(2000㎡), 실내마장(1200㎡), 마사(440㎡) 등의 체험·시설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