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이달 27일부터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의 운영을 재개한다.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이달 27일부터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의 운영을 재개한다.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이달 27일부터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의 운영을 재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들의 돌봄 공백이 커지고,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이에 따른 무더위 쉼터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44개소에 마스크 3만 9000매와 손 세정제,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지급했다.

또, 관내 전체 경로당에 비대면 체온계를 비치하고, 비상연락체계도 및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운영 재개에 따른 사전 준비를 마쳤다.

노인복지관도 개관 1주전부터 이용시설에 대해 시설소독,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방역물품 확보 등 운영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노인복지관(본관, 남부분관) 2곳은 평생교육프로그램 일부 운영과 결식우려 노인 대체식품 지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들 복지관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 시 경로식당, 부대시설 등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복지관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면인식 비접촉 열체크, 출입통제 단말기, 초음파 연무식 방역큐브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시는 운영 재개 후에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에서의 식사를 금지하며, 이용시간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한다.

경로당에서의 식사 및 경로당 활성화 사업 등 주요 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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