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 제2부의장 미래통합당 조길연 의원

충남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단(사진 왼쪽부터 전익현 제1부의장, 김명선 의장, 조길연 제2부의장)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단(사진 왼쪽부터 전익현 제1부의장, 김명선 의장, 조길연 제2부의장) / 충남도의회 제공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명선(당진2) 의원이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제1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익현(초선, 서천1) 의원이 선임됐으며, 제2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조길연(3선, 부여2) 의원이 선임됐다.

충남도의회는 1일 제32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후반기 의장단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신임 김 의장은 재적 의원 42명 중 과반인 32표를 얻어 당선됐고, 전 1부의장은 32표를 얻었으며, 조 2부의장은 37표를 각각 획득했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220만 도민을 대신해 도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한 번 더 소통·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충남 당진 출생인 김 의장은 합덕제철고와 예산농업전문대(현 공주대) 농학과 그리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6대 당진시의원(5대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0대 도의회에 입성한 후 11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를 지냈다.

전 제1부의장은 군산고와 충남대 경제학과에서 수학하고 동 대학원과 군산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민선 5~6대 서천군의원과 11대 도의회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 제2부의장은 부여고와 인천대 무도학과를 졸업했으며 제4·7대에 이어 11대 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3선 의원이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2일 신임 의장 사회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마찬가지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각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며, 3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그리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끝으로 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6개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맡을 것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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