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이른 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27일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7만3000여 명을 넘어섰다.

대천해수욕장은 다음 달 4일 개장하지만 휴일을 맞은 피서객들은 이날 오전부터 백사장에 몰려들었다.

해수욕장 곳곳에서 관리요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했지만 여전히 답답한 상황에 마스크를 미착용한 피서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는 7월 4일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천해수욕장 길목 등 6곳에 검역소를 설치, 피서객 등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시행한다.

발열이 없는 피서객은 손목밴드를 착용케하고,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피서객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 근무인원도 1일 평균 473명에서 789명으로 늘린다.

전근성 해수욕장경영과장은 “해수욕장 이용 시 거리두기 준수 및 마스크 착용 등 의무사항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27일 많은 피서객들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 /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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