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의 구매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구축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를 결정했다.(사진=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 충북도 제공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를 결정했다.(사진=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 / 충북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는 10월로 예정된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도 온라인 개최로 전격 선회했다.

충북도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바이어 입국에 차질을 예상되는 데다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최는 국가별 시차, 현지 관리, 인터넷 환경 등의 문제를 보완하고, 연중 온라인을 통한 기업 및 제품 홍보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온라인상에 제품 홍보관과 비즈니스 상담장을 구축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제품 샘플을 사전 제공하고, 뷰티 리뷰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도록 참가비 감액, 온라인 제품 홍보관 상시 운영, 바이어 매칭시스템을 갖춘 비즈니스 상담장, 매칭된 국내․외 바이어에게 사전 제품샘픔 제공, 뷰티리뷰단 운영 등 참가기업의 눈높이와 바이어의 구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담아낸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추진계획은 8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사진=뷰티크리에이터 강연)
2019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사진=뷰티크리에이터 강연)

충북도 최응기 화장품천연물과장은 "화장품 특성상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오프라인 개최가 최적이지만, 고심 끝에 행사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며 "B2B 전문 엑스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새로운 행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온라인 전시․홍보관을 구축하고 기존 일정대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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