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림 단풍나무 숲길을 부분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개통된 구간은 숲 명상의 집에서 관리사무소를 거쳐 병영하우스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군에 따르면 좌구산 숲하늘 둘레길 조성사업에 따라 조성되는 단풍나무 숲길은 총 2km 길이의 데크길로 만들어진다.
길은 계단 없이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휠체어를 탄 이용객도 좌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길을 따라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 단풍 숲을 가로지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단풍나무 숲길의 조성이 끝나면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을 계속 보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까지 나머지 1km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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