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방식의 관광 트렌드로 변하면서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지역 명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7만 7950㎡의 터에 총 125억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이 가운데 올해 새롭게 개장한 곤충체험장과 세계과일조경원이 인기코스로 자리잡았다.

곤충체험장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고, 세계과일조경원에서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과일 조형물, 이색 포토존과 과일나무 가득한 길을 걷고 놀이터 등에서 잠시 쉬며 가족·친구·연인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경관조명 작업이 완료돼, 저녁에도 조용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요즘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귀한 체험의 장소, 어른들에게는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이겨내는 문화·휴양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설물 관리에 체계성을 가하고, 정상 개장에 앞서 프로그램들을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