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지원금 30일 자정 자동 소멸…행안부, 미사용자 대상 알림 서비스 강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그림 갈무리 / 행정안전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보그림 갈무리 / 행정안전부

경기 회복을 위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기간 내 잔액 소진을 당부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오는 30일 자정(24시)을 기점으로 종료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당초 소비쿠폰 지급 당시 설정된 사용 기한에 따른 것으로, 마감 시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된다. 정부는 소비쿠폰이 신속하게 시장에 유입되어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11월 말을 최종 사용 기한으로 설정한 바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총 9조 668억 원 가운데 약 97.5%에 해당하는 8조 8,407억 원이 사용 완료됐다. 정부는 아직 사용되지 않은 잔액이 기한 내 전액 소비될 수 있도록 카드사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마감일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소비쿠폰 사용 덕분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아직 잔액이 남은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하여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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