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이제 11월말, 0.0도의 초겨울,
서리꽃이 피었다.
눈으로만 즐기던 감나무가
내가 좋아하는 홍시를 선물해주어 깊은 가을맛을 즐기는 중이다.
봄부터 줄곧 꽃대를 올리고 흰 씨를 날리던
민들레꽃도 이제 긴 여정을 접었다.
오늘이 첫눈이 온다는 소설小雪.
꽃뿐 아니라 모든 것이 순식간이다.
인디언 서머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훗날 소중해지리라"/푸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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