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학부모 동아리에 프로그램 운영비 4000만 원 지원
각 단체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 폭 넓혀
충북 증평군이 '마을학교·학부모 동아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의 교육 시설·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학교 밖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마을 특성을 살린 전통 문화자원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돌봄 프로그램,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공모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강사비, 재료비 등의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신청은 마을학교와 학부모 동아리로 구분해 받는다.
마을학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10인 이상 회원으로 구성된 사회단체·학부모 단체로, 총 6곳을 선정해 등급에 따라 300~700만 원을 지원한다.
학부모 동아리 10곳에는 각 100만 원을 지원해 학부모가 주체가 돼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한다.
지역 내 초·중·고교 재학생 학부모로 이뤄진 3~5인 이상의 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학교, 학부모 동아리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군청 미래전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통해 6월 중 대상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박상현 기자
psh9988@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