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가족 83명 참여…‘1:3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지속적 지역 공헌 및 ESG 실천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조직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8일과 25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지역주민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그린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83명이 참여해 고구마 등 농작물 수확과 공기정화식물 심기, 치유농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주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교류하고 수확물을 가공·나누는 축제를 여는 등 지역 기반의 돌봄과 연계를 목표로 한다.
롯데건설은 2023년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그린팜’ 텃밭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임직원이 매달 기부하는 금액의 3배를 회사가 더해 기부하는 ‘1:3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활동을 이어갔다.
봉사단은 수확한 농작물을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협력 및 환경 의식 제고를 도모했다.
참가 직원은 “직접 수확해 나눌 수 있는 점이 뜻깊고, 공기정화식물 심기를 통해 환경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기반의 실천적 사회공헌 모델로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장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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