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오는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지역상품권인 '청주페이'로도 이날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행정안전부 지침에는 지역상품권의 경우 5월 18일 이후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전식 선불IC카드인 청주페이도 신용·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건의, 청주페이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시행되므로, 해당 요일에 본인명의의 휴대폰과 청주페이 카드를 소지한 세대주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 재난지원금이 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에 비하면 미미한 지원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청주페이를 활용해 전통시장과 지역상점들에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