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시장과 농기센터 직원 등 40명...배꽃 인공수분 작업

지난 14일 김정섭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사곡면 신영리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공주시 제공
지난 14일 김정섭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사곡면 신영리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정섭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 명은 사곡면 신영리 과수원을 찾아 배꽃 인공수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이에, 시는 최근 배꽃 개화기를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사곡면과 우성면 일원 과수원을 대상으로 13개 부서 및 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여해 배꽃 인공수분 작업을 이번 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의 인력수급난 해소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농협에 농촌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마련해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단체 등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연결해 주기로 했다. 

동시에 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일손 돕기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와 일손 부족 농가 및 자매결연 마을을 연계시킬 예정이다. 

시는 4월말~5월 초까지 과일 솎아내기, 5월 중순까지 마늘쫑 수확작업, 5월말~6월 중순까지 마늘과 양파 수확작업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농업정책과 또는 공주시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섭 시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며 “시는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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