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꽃묘 식재사업을 추진한다.
꽃길이 조성되는 곳은 괴산읍 소재 교량 난간 8곳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과 자투리 공간 등이다.
현재 군은 봄을 맞아 꽃길에 팬지 등 7만 본을 거리 곳곳에 식재했다.
이어 여름에는 메리골드 등 6만 본을, 가을에는 맨드라미 등 6만 본을, 겨울에는 꽃양배추 2만 2000본을 심을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11개 읍·면에서도 마을별로 아름다운 꽃길을 가꿀 수 있도록 꽃묘 2만여 본을 별도로 배부했다.
군은 이번에 조성되는 꽃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군민들이 일생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면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꽃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군민들에 정서적 안정감을 줄 것”이라며, “계절별로 아름다운 향기를 제공하는 꽃길을 조성해 생기 있고 매력 넘치는 괴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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