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지침 4월 6일 이전 점검과 준비 마쳐야

개학(자료사진) / pixabay
개학을 기다리는 마음 (자료사진) / pixabay

충청남도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예고한 4월 6일 일선학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개학 대비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26일부터 1주일 동안 학교 방역, 학생 수업과 급식, 통학차량 운영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개학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일선학교에서는 안내지침을 4월 6일 개학이전에 모든 점검과 준비를 마쳐야 한다.

개학 전 모든 학교는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학교 전체 특별소독을 완료, 학교별 상황발생 대비 일시적 관찰실을 마련하고, 외부인의 학교출입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교육부 기준에 맞는 위생‧방역 물품(비누‧손소독제‧체온계 등)을 비치와, 보건용 마스크는 현재 학교 비축분과 향후 지급될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포함하여 학생당 2매를 준비하고,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학생들이 활용할 면 마스크도 개학을 전후하여 학생당 2매를 준비한다.

 

방역물픔 확보기준 / 충남교육청 제공
방역물픔 확보기준 / 충남교육청 제공

유증상자 발생 시 학교에서 대응할 코로나19 흐름도를 개발 배포했으며 학생들이 생활방역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전체 통학버스에 대하여 매일 2회(등하교 승차전) 소독 실시, 손소독제, 체온계, 여분 마스크(5개 이상)를 확보하고 운행에 들어가며 탑승전 학생과 동승자에 대한 사전 체크도 진행한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등교, 출근전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개학전 모든 학교는 교문 또는 현관에서 발열체크를 위한 준비를 마쳐야 하며, 개학 후 체크과정에서 37.5℃ 이상자 발생 시에는 등교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일정시간에 등교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교시간도 학교별 상황에 맞게 조정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지침에 따른 수업일수 10일 감축에 대응해 학사운영 일정 조정방안도 마련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유치원은 연간 170일 이상, 초‧중‧고‧특수학교는 연간 180일 이상을 방학감축 등의 방법으로 확보하고, 수업시수도 축소 조정한다. 단, 여름방학은 2주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학교장 재량 출석인정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학교 급식은 식당 회전율 향상을 위한 일품요리, 반찬가짓수 줄이기, 국 없는 날 등을 운영하고, 시차배식, 급식시간 연장, 바닥 스티커를 활용한 한줄 서기 등으로 거리두기 급식을 실시하며, 한줄 식사가 불가능할 경우 학교별 판단에 따라 식탁 가림막설치, 별도공간 이용 식사방법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외부인 등의 학교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으며, 불가피한 경우 사전예약 및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확인 후에 이상이 없으면 출입대장에 기록 후 방문을 허가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지만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는 이겨내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학생 한명 한명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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