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노리서비스도 토요일 확대 운영할 방침
청원군 분소형 센터도 2021년말 준공 목표로 추진

충남도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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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19일 ‘충남아이키움뜰’을 올해부터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긴급하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로,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으며 병원 이용, 야근, 경조사 등 긴급 상황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주중 주·야간 시간제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휴일에 발생하는 긴급 수요를 고려해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간시간제를 추가로 확대 시행한 것이다.

이로써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는 명절(설·추석)을 제외한 주말·공휴일 등 휴일에도 주간 시간제(오전9시~오후6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야간 및 휴일 주간이용료를 4000원에서 20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충남아이키움뜰은 지난해 4월 개원 이후 연말까지 주간 시간제 338명, 야간 시간제 153명 등 총 491명의 아동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용 시간은 주간 8526시간, 야간 287시간으로 총 8813시간이다.

또 충남아이키움뜰이 지난해 실시한 부모 교육 및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은 총 5회 1298명이 참여했고, 주중 운영하는 키움노리(장난감·도서 대여)는 1만 2593명이 1만 5452건을 이용했다. 

도는 오는 3월부터 '키움노리 서비스'도 토요일 주간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 실시한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야간 보육서비스와 24시간제 교사 상호작용 및 이용시간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앞으로도 양육자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발굴·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보육서비스 소외지역인 청양군에 분소형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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