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충북자연과학교육원 행사전시실에서 과학교사자율동아리 ‘샘나’가 ‘비밀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 ‘비밀의 화원’에서는 20여 명의 교사들이 산과 들을 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다양한 식물들과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꽃가루 등 놀라운 미시세계를 볼 수 있는 사진 64점이 전시된다.

올해는 특히 쇠별꽃, 애기땅빈대, 주름잎과 같은 아주 작은 풀꽃의 미시세계를 사진으로 표현하고 산구절초, 섬쑥부쟁이, 조밥나물, 좀돌팥, 참취, 큰엉겅퀴, 흰민들레와 같이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한편 충북의 ‘과학교사 50여 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 '샘나’는 2000년 충북교사전자현미경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0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틀을 갖췄다.

이들은 매월 둘째 주 정기모임(이화모임)과 생태탐사를 통해 전자현미경뿐만 아니라 위상차현미경, 디지털현미경 연수 등 질 높은 생물 교육을 받고 숲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