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비…오후 서쪽부터 점차 그쳐
서쪽 일부 지역 달맞이 가능
가장 둥근 달은 밤 10시 53분

정월대보름인 오늘(12일),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 들어 서쪽 지역부터 점차 날씨가 개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내리고 있는 눈·비는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오늘 밤 10시 53분, 가장 둥근 달 감상
오늘 정월대보름 가장 둥근 달은 밤 10시 53분쯤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천문연구원 예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월대보름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46분이다.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정 반대편에 일직선상으로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望)이 되는 시각은 밤 10시 53분쯤이며, 13일 0시 54분 달이 가장 높이 뜰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달이 뜨고 지는 시간은 ▲서울 : 오후 5시 46분 (월출) / 13일 오전 7시 51분 (월몰) ▲부산 : 오후 5시 42분 (월출) / 13일 오전 7시 39분 (월몰) ▲대구 : 오후 5시 43분 (월출) / 13일 오전 7시 42분 (월몰) ▲광 주: 오후 5시 51분 (월출) / 13일 오전 7시 48분 (월몰)이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 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내일 아침, 기온 급강하…반짝 추위 대비
눈이 그친 뒤 오늘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오겠다.
기상청은 내일(13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