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성들의 사회적 역량을 보여주는 여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산군은 지난 4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근수) 주관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제14회 금산여성문화제를 개최했다.
 

금산여성문화제 수상자 / 금산시청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이상헌 군의장, 유희정 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여성회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행사는 여성친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를 식전공연, 기념식, 여성친화 퍼포먼스, 엄마의노래(연극), 화합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미스트, 브로치, 추억의 고무신 등 다양한 체험 코너와 여성취업, 저출산대책, 저염식, 폭력예방 등 각 기관의 참여하는 홍보부스가 로비에 마련됐다.

금산여성들의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아크릴화, 등공예, 생활소품, 서예, 도자기 작품 등 배달강좌 및 여성작가회, 여성소모임의 작품들이 선보여 발길을 잡았다.

또한 “찾아라! 우리동네 밤길위험지역”코너를 마련,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안전지역 만들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금산 시민들이 금산여성문화제 작품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 금산시청

참석자들은 샌드아트로 표현된 이미지를 통해 양성평등과 여성친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금산여성소모임은 체험비 전액을 한부모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을 넘어선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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