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위원단, 사업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시행계획안 발표, 정책 자문, 올해 협업과제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한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내년에 시행할 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자살 문제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모든 분야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충남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는 지난 2012년 2월 제정한 ‘충청남도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도민자살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했으며, 생명존중·자살예방 시책 등에 대해 자문·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위원회는 김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 시민단체, 종교단체, 언론, 경찰, 소방,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23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도는 위원회에서 도출한 의견을 검토해 내년도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자살은 한 가지 원인이나 스트레스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 없고, 복잡·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라며 “모든 부서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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