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11월 영양이 풍부한 제철 수산물로 대구와 가리비를 소개했다.
대구는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는 한류성 어종으로, 특히 경남 거제 인근에서 많이 생산된다. 하얀 살과 비린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큰 입과 턱에 난 수염 때문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구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고,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된다. 특히 쫀득한 살로 만든 대구탕은 추운 계절에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인기가 높다.

가리비는 부채 모양의 껍질로 인해 ‘부채조개’라 불리며, 여러 영양소를 함유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가리비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리비는 버터구이, 가리비무침, 가리비찜 등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고소하고 풍부한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제철 수산물이다.
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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