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4일에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수능 한파 없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일 전후 기간(11~15일) 동안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수능 당일(14일) 오후부터 북서쪽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수능 다음 날(15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 전후 기간에는 평년보다 4~8도 내외의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0도, 낮 최고 기온은 15~20도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13일까지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수험생들은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교통도 원활하겠다.

기상청은 수능이 끝난 후 도서지역의 수험생들이 귀가하는 16일(토)까지 바다의 물결이 대체로 높지 않아 해상교통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수능 기간 동안 전국 1282개 시험장에 대한 기상 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각 학교명으로 기상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