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타 축제시기 등 여건 고려

충남 금산군은 제39회 금산인삼축제 개최시기를 2020년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했다. /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은 제39회 금산인삼축제 개최시기를 2020년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했다. /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은 제39회 금산인삼축제 개최시기를 2020년 10월 9일부터 18일까지로 확정했다.

지난 5일 군은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금산축제관광재단 이사회를 개최, 올해 축제에 대한 평가 분석과 내년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관람객 98만 7000여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1068억 원 등 성과를 거뒀다.

성과에 대해 이사회는 ▲ 건강 체험의 확대와 가족형 차별화 콘텐츠 개발 ▲ 동선을 고려한 알찬 행사장 구성 ▲ 민·관의 전략적 홍보·마케팅 ▲ 자원봉사자의 축적된 역량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 외지상인 입점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저하 ▲ 축제음식의 획일화 ▲ 관람객 편의도모를 위한 화장실과 휴게시설 부족 ▲ 청년·청소년층의 참여 부족 등이 지적됐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축제 개최시기를 확정하고 ▲ 읍·면 길놀이 시간대 조정 ▲ 인삼약초시장 차 없는 거리 조성 ▲ 행사장 내 먹거리 다양화 ▲ 축제 수익창출 방안 등 축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정우 축제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축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제39회 금산인삼축제의 개최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체험이벤트를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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