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 단양군 제공
올해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 단양군 제공

올해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분석결과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지 방문객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 1005만 95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 통계분석 자료는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조사됐다.

군은 이 같은 비결로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의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누적 관광객은 도담삼봉이 443만 99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담봉 112만 8473명, 사인암 88만 6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 1542명 순으로 조사됐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665명, 16만3718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방문객은 축제의 계절을 맞은 5월이 134만 9473명으로 최대 인원을 기록했으며, 단풍철을 맞은 10월이 총 134만 2308명을 기록했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사인암, 고수동굴,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지에 총 19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4월과 6월에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각 기간별로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11월은 추석 연휴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각각 73만 2926명, 90만 6838명의 관광객 발길이 닿았다.

이 밖에 월별 관광지 방문객은 1월 40만 8740명, 2월 51만 3604명, 3월 66만 4119명으로 나타났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춘 래프팅장, 클레이사격장, 단양호 유람선 등이 조사에 빠져 실제로는 1000만 명을 훨씬 상회하는 관광객이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단양을 중부내륙 최고 핫한 관광도시이자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만천하 슬라이더, 만천하 모노레일, 3개의 계류장 추가개장 등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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